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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28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것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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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여행상식과 정보등은 누구나 쉽게 알수 있고 널리 퍼져 있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하다보면 분명 [일반적]으로 어려운 상황과 [통상적]으로 피해야 할 상황들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 디테일하게 정리되어 있는것을 찾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그래서 경험과 그간의 여행기억을 되살려 정리해 봤습니다.

1. 가급적 국적 항공기를 이용하라.
취항이 되지 않는곳을 제외하곤 국적항공기가 기타 다른 항공편에 비해 나쁜점은 단 한가지.
[가격]밖에 없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97년 이후 10년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세계 최우량 항공사이다.
통상적으로 우리나라의 두 항공사 수준은 세계 항공사 상위 5% 안에 들어가고, 일부 부분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2. 국적기가 취항하지 않는 노선은 가급적 매머드 항공사 노선을 이용하라
에어프랑스, JAL등 해당 국적을 대표하는 항공노선들을 이용하면 해외에서의 일부 국내선 노선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여행을 할 수 있다.

3. 현지 가이드가 계약한 여행사 소속인지 반드시 확인하라
국내의 여행사는 여행상품을 직접 개발해 판매하는 여행사와, 이미 개발된 여행상품의 판매를 대행하는 모객여행사가 있다.
어느곳에서 예약을 하건 여행의 전체적인 진행과 책임은 여행상품을 직접 개발해 판매하는 여행사에서 진다.
한국에서 상품을 예약하는 것은 어느곳을 이용하거나 크게 차이가 없으나 만약 여행지에서 가이드와의 문제가 생겼을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가급적 한국인 가이드는 여행사 소속가이드인지 확인하는것이 좋다.

4. 현지가이드는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확인하라
현지가이드는 한국인 가이드가 필요에 의해 고용하는 경우와 현지 로컬 여행사의 가이드가 현지에서 여행객을 인수받는 경우로 나누어 진다.
대체적으로 한국에서 여러 선택관광을 예약하는 가격은 현지 로컬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 보다 비싸다.
따라서 한국에서 선택한 옵션상품등에 대해 인원이나 특별행사등을 이유로 현지가이드가 온다면 반드시 한국인 가이드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런경우라면 현지에 가서 그냥 로컬 여행사를 개별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5. 짐은 두개이상으로 챙겨라
특히 환승노선을 이용할때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환승노선은 1-2시간 이내에 환승하여 출발하게 된다.
이경우 최초 항공편의 수화물이 환승편 항공기로 1시간 이내에 다 옮겨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수화물 지연에 대한 컴플레인은 가능하지만, 실질적으로 분실이나 멸실이 없는 단순 지연의 경우 배상받기는 어렵다.
따라서 여권등 중요 서류와 최소 1일분의 옷가지등은 작은 가방에 넣어 기내에 휴대하는것이 보다 안전하다.

6.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때 영어를 하려고 고민하지 말고 한국말로 싸우라
대부분의 한국 관광객들은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때 [한국]에서처럼 적극적이지 못하다.
언어가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해외에서 말 없이 웃고 고개를 숙이는 것이 암묵적으로 [감사],[존중]의 의미가 있듯 대부분의 경우 불합리한 일을 당했을때 한국어로 어필하는 것 역시 대부분의 국가에서 [대체적인]의미를 전달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답답한것은 서로 마찬가진데, 내가 표현할수 없다하여 모든 손해를 감수하는것은 매너가 아니다.
정 급하면 그림을 그려서라도 대화를 하려 할 것이다.

7. 호텔은 체인을 이용하라
역시 [가격]이 문제가 된다.
그러나 여행사를 이용하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이용할수 있다.
체인이 아닌경우라도 관광호텔이나 모텔등은 피한다.
대부분의 특급 호텔들은 세계적으로 정해진 기준에 따른 부대시설,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역시 그에 상응하는 위생, 안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것은 동남아나 러시아,중국등 사회적 법률적 제도가 완전히 갖추어지지 않은 지역에선 특히 중요하다.
대부분의 관광호텔이나 모텔, 리조트등은 해당 국가의 제각각의 법률적 적용을 받기 때문에 동일급수의 호텔이라 하더라도 각종 시설의 편차가 큰 편이다.
다만, 동남아의 일부 비취-리조트등은 해당 시설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이용하는것도 방법이다.

8. 위험한 여행지는 없다.
준비되지 않은 여행자가 가는곳은 어느곳이건 위험하다.
사전에 예방접종이 필요한 국가가 어느곳인지 조차 확인하지 않고 반팔,반바지 차림으로 배낭하나 메고 떠나는 여행은 어찌보면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다.
상식수준의 여행지역에 대한 정보수집은 필수 이다.
적어도 풍토병, 슬럼가의 위치, 주요우범지역, 일반적인 도시의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심야시간 정도는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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