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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를 통한 옵션관광과 현지 여행사를 이용하면 얼마나 차이가 날까? -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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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편의 포스트를 통해 한국 여행사를 통한 옵션관광과 현지 여행사를 이용한 다이렉트 이용에 대한 비용 분석을 해 봤습니다.
한국여행사를 통한 예약이 현지 여행사에 비해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정도 비싼 편입니다.

이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수 있지만 나무 생각은

1. 가이드피 (이것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듯 합니다)
2. 호텔 픽업 및 트랜스퍼 서비스 / 차량
3. 보험 및 사고발생시 처리에 대한 부담

이정도가 될듯 합니다.
또한 한국 여행사에서 모객한다음 현지로 보낼때 로컬여행사들의 수익을 옵션에서 창출하도록 하는(예전 패키지나 쇼핑강요등으로 문제가 많았던 여행들이 대부분 이런 구조였지요) 부분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2번은 순전히 이용객이 판단해야할 부분이겠죠.
만약 제경우 현지에서 의사소통에 전혀 무리가 없거나-아니면 현지인들이 무척 친절하고 특별히 사고의 위험이 없다면- 충분히 혼자 돌아다니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짐이 많고, 노약자가 있고, 처음 여행하는 곳이고, 별다른 사전 정보가 없다면 가이드의 존재는 신과 동급이 되겠지요.

3번의 경우는 현지 한국인가이드나 현지여행사간 가장 이견이 많은 부분입니다.
모객 여행사에서는 여행객이 개별행동을 하다 사고가 발생하거나 문제가 생겼을때 면책사유등을 들어 가급적 가이드와 동행한 일정을 요청합니다.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 해양 레저나 기타 개별 옵션등의 경우 대부분 가이드를 대동하여 현지 여행사를 이용하는 방법이 일반적이고, 이러한 부분의 보험은 이용자가 드는 것이 아니라 업장에서 [영업배상]보험등을 가입하여야 합니다.
만약 현지 업체가 이런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소송등을 통해 시간과 비용이 상당부분 들어가겠지요.
한국인 가이드와 여행사를 이용한 경우 설사 현지 업체가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더라도 계약한 한국 여행사를 통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역시 결정은 이용자의 몫입니다.

예전과 달리 패키지나 자유여행에 있어 가이드들의 횡포와 강매등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비용역시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 이용자가 느끼기에 부족한 부분도 있습니다.
분명한건
한국 여행사의 선택관광은 비쌉니다.
대신 편하고 안전합니다.
현지 여행사를 이용하면 많이 저렴합니다. 사람이 많을수록 이 차이는 더 커집니다.
그러나 사전 정보가 필요하고, 직접 움직여야 합니다.
만약 현지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가 있다면 부족함이 없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경우 현지 가이드들과 여행사들간의 여러 마찰들이 발생 할수밖에 없겠지요.
이번에 여행한 말레이시아의 경우도 이런 문제로 여행사와 가이드간에 어려 말들이 있었습니다.
어느쪽이건 이용자(소비자)편에서 좀더 유기적인 환경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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